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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탄소식/인연서림

제 7회 꽃들은 봄이 온 줄 어떻게 알고 이토록 눈부시게 피는 걸까요

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

어떻게 알고

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

 

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

어떻게 알고

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

 

아가씨 창인 줄은

또 어떻게 알고

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올까

 

(Signal Up/Down)

 

김광석 시인의 ‘봄’ 이라는 시입니다.

 

참 신기하지요.

겨울이 지나자 목련은 아쉬워하듯 눈처럼 하얀 꽃봉우리를 터트리고

해가 따스해진다 싶으니 진달래가 홍조 띈 얼굴로 인사합니다.

초록 새싹이 올라오는 소리에 개나리가 노란 손을 내밀고

온기 가득한 거리에는 연분홍 벚꽃비가 멈출 줄을 모릅니다.

 

참 신기하지요.

꽃들은 봄이 온 줄 어떻게 알고 이토록 눈부시게 피는 걸까요.

 

 

 

 제작&진행 : 신인혜

오늘의 책 :  꽃 피는 봄날 읽으면 좋을 책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루시 모드 몽고메리 <빨강머리앤>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신경숙 <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>